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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원인과 전망

by ţŠ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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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금속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는 성과를 올린 알짜기업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영풍그룹과의 경영권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의 배경

고려아연은 1949년 장병희와 최기호에 의해 설립된 영풍그룹에서 탄생한 아연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장씨 가문은 영풍그룹을, 최씨 가문은 고려아연을 맡아 경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영풍의 사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이들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고려아연은 반면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고, 그로 인해 두 가문 간의 재정적 격차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영풍은 고려아연으로부터의 배당금에 의존하고 있었고, 최윤범 회장이 배당금을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영풍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가문 간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입니다. 

 

현재 상황

영풍은 MBK파트너스라는 투자회사를 파트너로 삼아,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K는 기존 주식을 대량 매수하여 영풍 편을 들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려아연은 자신들의 입장을 지지할 투자자를 찾고 있으며, 베인캐피털과의 협력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측의 지분율은 영풍·MBK 연합이 약 39.83%, 최윤범 회장이 약 34.65%, 영풍 측이 약간 우세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일반 주주 약 25%의 지지가 어느 쪽으로 향할지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전망

경영권 분쟁의 결과는 올해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분쟁은 단순한 기업 간의 갈등을 넘어, 한국 자본 시장에서의 경영권 확보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주주들의 선택에 따라 고려아연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영권 분쟁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업계에서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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