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주택 가격 얼마면 될까? 집 터 정비부터 설치까지

도시 생활을 떠나 쉼이 있는 공간을 갖고 싶은 것은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 같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 시골에 마련한 농막에서 꿈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비용은 어느 정도 일까. 단계별 대략적인 비용을 알아보자. 

(이미지. 한국혁신주택)

 

첫째. 나에게 맞는 땅을 사라

땅은 개인의 재정 상태나 취향 등에 따라 위치나 크기를 정해 구입해야 한다. 이때 전기나 상하수도 시설을 고려한다면 미리 기존 시설과 농막과의 거리를 확인해 두면 좋다. 만약 상하수도를 연결하려는데 기존 상하수도 위치와 멀다면 새롭게 관을 연결해야 하므로 비용이 늘어난다. 

땅은 지역별, 위치, 선호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자신에게 적합한 땅을 찾는 것이 농막 라이프의 시작이다. 

 

둘째. 토지 측량

농막 용도로 구입한 토지는 정비가 되지 않은 곳일 확률이 높다. 이 토지에 농막을 짓기 위해서는 내 땅의 토지를 정확하게 측량해야 후에 경계를 접한 다른 토지와의 불화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내 땅의 경계를 정확히 알아야 토지를 어떻게 구획할지도 명확해지니 측량을 하도록 한다. 

비용: 약 50만 원(150평 기준)
※ tip. 측량은 필지당 부과 되므로 2필지 이상은 합필 후에 신청하면 좋다. 합필 신청비용은 2,000원 정도

 

셋째. 평단화 및  다지기 작업

농막이 들어설 자리는 편평하고 지반이 농막의 무게를 받쳐줄 수 있어야 한다. 석재, 파쇄석 등을 이용해 지반을 다져주고 편평하게 만들어 준다.

성토 작업: 포크레인 비용 하루 55만 원, 15톤 덤프 55만 원 × N대
흑 값: 15톤 한 차당 2만 원(파쇄석: 20만 원) × N회
다지기 작업: 포크레인 비용 하루 55만 원

 

넷째. 상·하수도 연결

기존의 상하수 및 전봇대 위치에 따라서 가까우면 비용이 적게 들지만 멀다면 비용이 늘어난다. 

대략 하수도(오수관 직접 연결 시): 160만 원 정도
수도: 90만 원 정도
전기: 근처 전기 업체에 신청 60만 원(20m 거리 전봇대 기준)
*정화조 비용 별도

 

다섯째. 건축물 신고

농막을 세우기 전 ‘가설건축물’ 신고를 해야 한다. 

관련 세금(취득세): 약 2~3만 원 정도

 

 

여섯째. 농막 설치

농막은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요즘 인기가 많은 모듈러주택을 기준으로 한다. 주택을 해당 지역까지 배송하고 설치하기 위해서는 저상차와 화물차 그리고 크레인이 필요하다. 

농막: 3200만 원대
운반: 총 3대의 차량 200만 원: 저상차(로베드) 130만 원 / 25톤 크레인 40만 원 / 5톤 화물차 30만 원 정도

 

 

기타. 식대

인부들의 식사를 챙긴다. 

인당 1만 원 정도

 

 

 

개인마다 편차는 크겠지만 땅을 제외하고 농막을 설치하기 위한 대략적인 비용은 약 4,000~5,000만 원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개인차가 크므로 위 금액은 참고용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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