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위고비(wegovy), 한국 판매 시기와 가격은

기적의 약이라고 불리는 덴마크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곧 한국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위고비의 가격이 높다는 비판으로 위고비 CEO가 미국 청문회에까지 불려 갈 정도로 미국 내에서 위고비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집니다.

 

위고비의 인기

위고비는 테슬라의 일론머스크와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효과를 봤다고 알려지면서 미국은 물론 유럽과 일본에서도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테슬라의 일론머스크 예전 모습을 기억한다면 위고비의 효과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인기가 높은 듯 보입니다.

 

한국 판매 시기

위고비의 중간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10월 15일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한국의 병원과 약국에서 주문이 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고비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환자들이 실제로 위고비를 처방받을 수 있는 시점은 10월 말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 위고비를 처방 받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처방 조건

• 체질양지수(BMI)가 30을 넘는 비만 환자
• 또는 27 이상의 과체중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

 

위고비의 가격

우리나라의 경우 제약사가 약국에 공급하는 가격이 37만 원대이지만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은 80만 원 내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고]
미국 1350달러(약 180만 원) / 덴마크 2370.60 크로네(약 45만 원) / 일본 42960엔( 약 38만 원) *보험적용

 

 

위고비 개발 스토리

위고비를 개발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를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했습니다. 그런데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체중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유를 찾아보니 위고비를 복용하면 ‘포만감을 늘리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알게된 사실에 연구자들은 당뇨병 치료제가 아닌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게 되는데, 처음 출시한 제품은 ‘삭센다’입니다. 삭센다는 매일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투약 시기를 1주일에 한번으로 줄인 ‘위고비’가 탄생하며 미국식품안전국의 승인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