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서 분리한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 관련주와 주가 전망

 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가 독점하는 통신사업에 새로운 사업자 스테이지엑스가 참여하게 됩니다.. 스테이지엑스는 어떤 기업이고 향 후 전망은 어떤지 짚어봅니다.

 

□ 새로운 통신사 선정 배경

정부는 5G 사업을 위해 그동안 통신 3사에게 5G 주파수 대역(28GHz) 사업권을 주었지만 속도가 느리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알고 보니 계획했던 기지국 설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이죠.

 

정부는 이번에 회수한 5G 사업권을 다시 경매에 부처 새로운 사업자인 ‘스테이지엑스’를 선정하게 된 것입니다.

 

□ 스테이지엑스

‘스테이지엑스’는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스테이지파이브(알뜰폰 브랜드)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 사업자입니다.

 

□ 스테이지엑스 관련주

신한지주(컨소시엄 사)

신한지주는 스테이지파이브에 8,000억 원을 투자한 상태

 

인텔리안테크(컨소시엄 사)

- 해상용 위성 통신 안테나, 위성 방송 수신안테나, 지상용 송수신 안테나 등 제조 및 판매사로 스테이지파이브 지분을 5.52% 보유 중

 

NH투자증권(컨소시엄 사)

농협그룹 계열의 증권사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 참여

 

아이즈비전(컨소시엄 사)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사 중 하나임.

 

카카오

스테이지파이브의 지분 보유

 

휴맥스

스테이지파이브의 신주전환우선권 약 1,032만 주(약 100억 원 상당) 보유 중

 

□ 스테이지엑스 전망

스테이지엑스는 우선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4,300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통신 3사가 낙찰받았던 2,000억 원의 두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한 스테이지엑스는 3년간 6,000여개의 기지국을 세워야 하는데 지난 통신 3사도 5G인프라가 조기에 구축되지 못해 원성을 샀던 것을 감안하면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우려로 시장에서는 반신반의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투자와 시간이 걸리는 사업인 만큼 단기 투자보다는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