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부터 계속해서 홍콩H지수와 연계된 ELS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었는데요. 최근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ELS는 무엇이기에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는지 알아봅니다
ELS
ELS(Equity Linked Securities)는 주가와 연계된 자산을 의미합니다. 보통 ‘주가연계증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가연계증권은 옵션(기초자산을 만기 시점이 되면 계약 체결 당시 정해놓은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주고받는 계약)이 정해진 금융파생상품 중의 하나로 특정 주가지수 또는 주식 가격과 연계된 상품이죠. 보통 수익률을 5~20% 정도로 확정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주가가 일정 기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기준 아래로 떨어지게되면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죠. 이점이 이번 홍콩H지수 연계 ELS의 문제가 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콩H지수 연계 ELS 손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홍콩H지수 연계 ELS’의 경우 최근 홍콩H 지수의 급격한 하락으로 옵션에서 정한 이익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홍콩 주가지수 ELS의 경우 홍콩의 주가지수가 30%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면 옵션에서 정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홍콩 지수는 12,000정도에서 5,300선까지 50%이상 떨어진 상태입니다.
금융기관vs투자자 간 이견
ELS와 같은 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경우 판매처(금융기관)는 투자상품의 우험 성을 투자자에게 사전에 고시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불완전판매로 간주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것이죠.
이번 홍콩H지수 연계 ELS상품의 경우 투자자들은 판매 시 위험성에 대한 사전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고 금융기관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규가 까다로운 현실에서 불완전판매는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업계 전망에 의하면 홍콩H지수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손실액은 약 77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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