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염원인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결정에 따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덕도 신공항의 예상 규모와 의미 등을 알아봅니다.
'가덕도 신공항'의 의미
사전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결정되어 신공항 건설이 무산 위기에 있었지만 26일 국토부의 예비 타당성 면제 결정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로써 가덕도 신공항은 국내 최초 해상공항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울경' 지역의 경제유발 및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한국항공대 컨소시엄이 진행한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가덕도 신공항의 비용편익분석(B/C) 결과는 0.51~0.58로 이는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준인 ‘1’에 한참 미달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전국 공항 중 누적 손실이 가장 큰 공항인 무안공항의 편익 비율 0.49와 유사해 앞으로 무리한 건설 추진이라는 논란이 지속될 여지가 커 보입니다.
'가덕도 신공항'의 규모
신공항 건설을 위한 총 사업비는 13조 7000억 원으로 당초 부산시가 예측한 7조 5000억 원의 두배 사업비가 책정되었습니다. (부산시가 제안한 매립 방안은 안정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음) 활주로는 국적사 화물기의 이륙 필요 거리를 고려해 동서방향으로 3500m 거리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예상수요는 김해공항의 국제선만 이전 시 2065년 기준 여객 2336만 명, 화물 28만 6000t으로 예측되었습니다. 향 후 여객과 물류 중심 복합 기능을 갖춘 거점 공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경제적 효과
부울경 지역에 16조 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6조 8000억 원, 고용 유발 효과 10만 3000명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개항 목표
2035년 6월 개항 목표(부산시 개항 계획: 2029년 12월)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의 경제성은 낮지만 국토 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업성 평가 결과 효용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 만큼 오는 29일 열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면제가 확정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2.04.27 - [궁금해] - 예비 타당성 조사, 타당성 조사
'요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와대 관람 신청 방법과 신청 후기 (0) | 2022.04.27 |
---|---|
청와대 개방 일정과 관람 신청 방법 (0) | 2022.04.25 |
무주택 청년, 월세 최대 20만 원씩 지원 (0) | 2022.04.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