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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내집 마련]협소주택의 특징과 알아야 할 것들

by ţŠ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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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 주택이란 말은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던 지난해까지 많은 언론에서 소개하던 '도심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최근엔 다소 관심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도심에서 내 집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알아봅니다.

협소주택(narrow house)
협소주택으로 높이 올린 건물

 

협소 주택 관심 증가

급등하는 아파트 가격으로 도심에서 자기 집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도심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협소주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협소주택이란

50제곱미터(약 15평) 이하의 토지에 건축된 좁고 작은 집을 뜻합니다.

 

협소 주택은 1990년대 일본에서 등장한 용어로 일본 버블 경제 시기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자 도시를 떠났던 도시 생활자들이 다시 도시로 되돌아오면서 작은 땅에 단독주택을 지으면서 등장했습니다. 

 

협소 주택의 특징

협소 주택과 대비되는 곳은 농촌으로 땅 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앞마당까지 넓게 쓰는 단층 구조가 많지만 도심은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수직으로 층고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평당 건축비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20% 정도 상승하게 됩니다. 

 

협소 주택의 단점

좁은 땅에 수직으로 높게 올리다 보니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단독주택이므로 아파트에 비해 보안에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점도 단점입니다.(별도 보안업체 이용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에 의하면 보통 협소 주택은 환금성이 낮다고 충고합니다. 좁은 공간을 건축주의 성향에 따라 짓다 보니 호불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투자 목적보다는 우리 가족이 오래 살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협소 주택 짓기 단계별 알아야 할 것

첫째. 토지 확보

도심에서 주택을 지을만한 땅을 알아보는 것은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가격도 서울 강남의 경우 평당 4~5천만 원정도 한다고 하니 건축비보다 땅값이 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지역인 강서구, 은평구, 동작구 등은 평당 1천만 원 대에서도 가능하다고 하니 고려해 볼만합니다. 

 

토지 매입 시 주의해야 할 점
  • 토지와 도로가 한쪽이라도 인접해 있어야 합니다.
  • 용적률과 건폐율을 확인합니다. (용적률이 높으면 높게 지을 수 있고, 건폐율이 높으면 넓게 지은 수 있음.)

※ 건설, 시공 중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용적률과 건폐율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설계

설계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지의 경계선입니다. 건축법상 9m 미만의 건물은 경계와 1.5m 이상 떨어져야 하고 9m 이상이라면 건물의 각 부분에 1/2에 해당하는 거리만큼 대지의 경계와 떨어져야 합니다.

 

건축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합니다. 건축의 목적, 요구사항, 구성원, 예산 등에 대한 정보를 건축사에게 자세히 전달하세요.

 

셋째. 시공

시공에 들어가면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협소 주택은 평당 600~900만 원의 시공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여기에 대지 모양이나 인테리어 수준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도록 합니다.

 

하나 더 '하자이행증권'을 받아두세요. 입주 후 결로, 누수 등의 결함이 생길 때 시공사와 마찰 없이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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