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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만든 인공위성 발사체 누리호가 궤도권 안착에 아쉽게 실패했었죠. 그때의 문제를 보완하고 오는 15일에 다시 도전을 하게 됩니다.. 누리호 발사 일정과 기술 그리고 누리호 발사의 의미에 대해 짚어볼게요..
누리호 발사 일정
6월 21일(기존 15일 발사 예정어었으나 바람의 영향으로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국산 발사체 누리호
누리호는 2020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리나라 300여 개 기업이 함께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도 600~800km 궤도에 인공위성을 안착시키기 위해 제작된 3단형(1단 75t급 액체 엔진 4개, 2단 1개, 3단 7t급 액체 엔진으로 구성) 발사체로 무게는 1500kg, 길이 47.2m, 최대 속도 시속 2만 7,000km입니다.
현재까지 75t급 엔진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총 6개 나라로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 입니다. 만약 이번에 한국이 성공하게 된다면 7번째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1차 누리호 발사체와 다른 점
- 첫째. 1차 발사의 실패 원인인 3단 엔진을 더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 둘째. 위성 모사체가 아닌 실제 인공위성(성능검증위성)을 싣게 됩니다.
- 셋째. 인공위성에 ‘서울대, 연세대, KAIST, 조선대’ 연구팀이 약 2년간 개발한 ‘큐브위성’ 4기를 싣게 됩니다.(큐브위성은 10cm의 작은 위성으로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일주일 후부터 하나씩 분리된다고 합니다.)
누리호발 인공위성들의 역할
인공위성(성능검증위성)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우주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발열 전지를 함께 실어 우주에서도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거죠.
각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 서울대가 개발한 ‘스누글라이트-2(SNUGLITE-2)’: GPS로 대기의 온도, 기압, 수증기량을 측정하게 됩니다.
- 연세대의‘미먼(MIMAN)’: 미세먼지를 관측합니다.
- KAIST의 ‘랑데브(RANDEV)’: 일기 예보, 재난 지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반도를 관측하게 됩니다.
- 조선대의 ‘스텝큐브-2(STEP CUBE LAB-2)’: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열 변화를 볼 수 있어 백두산 천지의 분화와 산불을 감시할 계획입니다.
누리호 발사의 의미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만든 발사체이기에 의미가 큽니다. 지난해 10월 첫 발사 시 안타깝게도 궤도에 안착하기 전에 기기 결함으로 실패했었죠. 이번엔 결함을 보완해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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