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는 디젤차를 운행할 때 나오는 발암물질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액체로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10ℓ에 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던 것이 최근 10배까지도 뛰었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지 알아봅니다.
▒ 요소수 부족 원인
요소수를 주유소에서 구하기 어렵게 되면서 제조사까지 찾아가는 경우도 발행하고 있다는데, 왜 갑자기 요소수가 사라졌을까요? 관련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번 요소수 품절 사태는 미. 중간의 패권 다툼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균형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호수와 돈독한 동맹관계를 맺으면서 호주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던 '석탄'을 규제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석탄을 호주에 의지하던 중국은 석탄 부족으로 정전사태까지 겪게 되었죠. 현재도 중국은 석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요소수를 중국에서 거의 전량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 요소수는 석탄에서 추출하는 것이라서 중국이 석탄 부족을 이유로 요소수 등의 수출을 규제하면서 요소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더니 딱 그 짝입니다.
▒ 요소수의 기능
디젤차에 필요한 '요소수'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중 하나인 SCR(선택적 촉매 감소 기술 저감장치)에 넣어줘야 하는 용액으로 차량에서 배출되는 가스에 분사시켜 물과 질소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질소산화물(NOx)은 물론이고 엔진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65~85% 저감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 생산되는 디젤차는 이 요소수를 넣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배기 출력이 낮아져 운행이 어렵게 됩니다.
▒ 물류 대란 경고등
요소수를 전량 중국에 의존하다 보니 중국의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국내는 요소수를 생산하는 시설이 없는 걸까요? 네 맞습니다. 이미 값싼 중국산에 밀려 10년 전부터 국내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생산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물류 트럭 등이 요소수 소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요소수 부족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듯합니다. 당장 내일로 다가온 김장철이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 국내 '요소수' 제조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약하지만 국내 생산 업체가 있었으니
1. 롯데 정밀화학
롯데 정밀화학은 반도체 현상액 원료와 건축용 기능성 첨가제 등 정밀화학과 일반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요소수 시장의 50%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요소수 관련 상품: 유록스(국내 시장점유율: 50%)
2. KG케미컬
화학제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친환경 유기질 비료, 콘크리트 혼화제, 응집제, 차량용 요소수, 작물 보호제 등을 생산합니다.
☞ 요소수 관련 상품: 녹스-K
3. 휴켐스
정밀화학제품 생산업체로 DNT, MNB, 질산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요소수 관련 상품: 닥터 녹스, 녹스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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