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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딸기 시즌: 딸기 종류와 특징

by ţŠ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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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딸기 시즌입니다. 여기도 딸기 저기도 딸기 마치 딸기가 온 나라를 뒤덮은 듯 매장마다 딸기가 넘쳐나네요. 그런데 왜 겨울철이 딸기 시즌이 된 걸까요? 그리고 우리가 먹는 딸기의 품종은 무엇일까요? 알아봅니다.

 

□ 딸기 시즌

딸기가 많이 생산되는 시기는 초여름이 정상적입니다.(전에는 그랬죠.^^) 겨울에 딸기가 자랄 리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겨울에만 딸기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요즘 딸기는 모두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입니다.

 

딸기는 유통기한이 짧아 상온에서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겨울에 유통되는 것이 오래 유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요즘에는 겨울 하면 딸기 케이크,, 음료 등이 생각날 만큼 대표적인 과일이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겨울 하면 딸기가 대표적인 과일이 되었습니다.

 

 딸기 품종 및 특징

그렇다면 우리가 요즘 먹는 딸기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역사를 잠시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 2005년 전만해도 재배 면적의 약 80% 이상이 일본 품종(레드펄과 아키히메)이 차지했었다고 합니다. 국산 품종 점유율은 9.2% 정도였다고...

 

그런데 근래에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대 반전을 이루게 됩니다. ‘설향이라는 종자를 개발하게 된 것이죠. 이로써 일본으로 빠져나가던 종자에 대한 로열티를 절약하게 됨은 물론 동남아 시장으로도 수출하면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는 설향의 점유율이 85%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설향 이외에 다른 품종은 무엇이 있는지 설향과 더불어 각각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설향

설향은 서두에서도 말했듯 국내의 대표적인 히트작 품종으로 기존의 매향이라는 품종을 개량한 딸기입니다. 흰가루병에 강하고 키우기 쉽고 수확기가 빠르며 수확량이 많아 농부들이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과즙도 풍부해 국내 딸기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향

매향은 진주에서 전국 물량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진주 대표 품종입니다. 저장성과 운반성이 좋아 장거리 이동에 유리해 수출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러시아 등으로도 수출하는 품종입니다.

 

싼타

싼타는 출하시기가 가장 빠른 품종으로 10월 말부터 유통됩니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치밀해 식감이 우수합니다. 경북 봉화 소천면 산타마을이 주요 산지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죽향

죽향은 매향과 레드펄을 교배한 종으로 기형과 발생이 적은 특징과 당도가 높아 초창기 명품 딸기로 유명했던 품종입니다. 때문에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고품질 딸기로 해외 육종회사와 MOU를 체결해 유럽 시장으로도 유통하고 있습니다. 현재 담양이 주요 산지입니다.

 

킹스베리

크기가 큰 딸기로 유명한 킹스베리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유명해졌습니다. 다른 품종에 비해 키우기가 까다롭지만 복숭아 향이 나고 과즙이 많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기타

이 밖에 병충해에 강한 베리스타금자옥엽 귀한 자식 같다는 뜻의 금실겨절의 여왕이라는 뜻의 메리퀸, 딸기 우유 등 유제품 가공용으로 많이 쓰이는 미소향 그리고 아리향, 두리향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설향’ 품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는데 온도에 민감한 설향의 특징으로 이상기온에 따른 맛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품종 개발을 통해서 한국의 딸기가 계속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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