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대해 최근 언론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막상 현실세계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메타버스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거라고들 하는데 우선 메타버스 개념에 친숙해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조금씩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공상과학 소설 'Snow Crash'에서 처음 거론되었다고 합니다. 디즈니 영화 'Ready Play One'은 이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하죠. 영화 속 주인공이 허름한 자동차 폐차장의 자기만의 공간에서 고글 같은 안경을 쓰고 가상현실 세계인 '오아시스'로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 속 오아시스가 바로 메타버스라는 플랫폼입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이라고 하는 VR과 증강현실이라고 하는 AR과 무엇이 다른 걸까요?
- 가상현실 VR(Virtual Reality): 실제 현실과는 분리된 가상세계
-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 실제 현실과 가상 이미지가 겹쳐서 보이는 것
위 두 가지는 기술 중심이라면 메타버스는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이 아닌 확장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
1 로블록스(Roblox)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2. 제페토(Zepeto)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제페토는 되고 싶은 '나'를 꾸미고 실현할 수 있는 아바타 기반 서비스로, 전 세계 누적 2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입니다.
최근 블랙핑크가 제페토 안에서 팬사인회를 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었죠
3.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부동산을 사고 팔수 있는 플랫폼으로 암호화폐로 부동산 매매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가상 환경 내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죠.
즉 메타버스라는 것은 단순히 가상의 환경만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경제활동과 사회교류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플랫폼인 것이죠
메타버스가 주목받는 이유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활동이 제약되는 것이 현실이라면 가상 환경에서는 사회활동이 가능합니다. 가상 환경에서 아바타를 통해 게임, 소통 등 다양한 사회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기술의 발전은 메타버스의 미래를 밝게 해 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단,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인가 여부는 하드웨어 기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와 같은 가상공간을 구현하려면 더 많은 기술들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기술
- 컴퓨터 그래픽 기술
- 초고속 통신 기술
- 센서 기술
- 기타 상호작용 기술 등
활용 분야
현재 교육, 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인 메타버스를 통해 자아실현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은 앞으로 메타버스를 낙관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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