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담동에 문을 연다는 루이뷔통 카페 레스토랑 기사를 통해 명품 브랜드들의 식음료 시장 진출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식음료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뭔지, 브랜드별 레스토랑과 카페를 알아보았습니다.
□ 명품 브랜드들의 전략
명품 브랜드가 왜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여는 것일까. 상당히 이질적인 업종인데 말이죠. 명품 브랜드들은 대부분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 내에 식음료 코너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음식값은 명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문턱이 높지 않아 음식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을 자연스럽게 매장 안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그렇잖아요 '견물생심'이라고 예쁜 물건을 보게 되면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당연히 높아질 겁니다. 간단히 식사나 커피 한잔 하러 왔다가 명품 매장을 구경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명품 브랜드가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열게 되면 이슈가 되고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자를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들이 이점을 간파한 것으로 보입니다.
□ 명품 브랜드별 식음료 매장
최근 기사를 통해서 "루이비통이 한국에 레스토랑을 여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이미 운영 중이었습니다. 한국의 명품 브랜드 레스토랑과 카페를 소개합니다.
에스 메스(HERMES) '카페 마당'
이곳은 신라호텔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신라호텔 출신 세프가 만드는 제철 음식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에르메스 식기에 담겨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1~3층까지는 에르메스 컬렉션이고 지하 1층에 현대미술품 전시 공간과 카페(카페 마당)가 있습니다.
- 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7. 신사동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지하 1층
- 영업시간: 11:00 ~19:00(일요일: 12:00~19:00)
- 주차공간이 부족함.
디올(DIOR) '카페 디올'
명품 브랜드 '디올'만의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에서 '브런치와 차'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9,000원, 애프터눈 티 세트 가격은 12~18만 원으로 5성급 호텔에 비해서도 상당히 비싼 가격이지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464 '청담동 플래그십 부티크 하우스 오브 디올' 5층. 루프톱
- 영업시간: 11:00 ~20:00 _ Last Order 19:20
-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 이용 추천
구찌(GUCCI)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지난 3월 28일 문을 연 이탈이안 레스토랑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 20분 만에 4월까지 모두 예약이 끝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이탈리아 피렌체, 미국 베버리힐스, 일본 도쿄에 이어 4번째 매장입니다.
- 위치: 이태원로 223. 구찌 가옥 6F
- 영업시간:11:30~22:00 _ Last Order 20:00
- 주차 무료, 발레파킹
루이뷔통(LOUIS VUITTON) '루이뷔통 메종 서울'
5월 오픈 예정인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2020년 일본 오사카의 '르 카페 V'와 '레스토랑 수가라보 V'에 이어 오픈하는 카페입니다. 프랑스 탑 셰프로 꼽히는 한국계 프랑스인 '피에르 상 보이에'가 총괄 셰프라고 합니다.
-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454
- 영업시간: 12:00~20:00
- 주차, 발레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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