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 바이러스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나타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중증도는 현재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확진자의 증가세가 앞으로 얼마나 더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국내 우세종인 오리지널 오미크론(BA.1)과 그 하위 계통인 'BA1.1 / BA.2 / BA.3'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 BA.2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BA.2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진단 시약으로 주로 쓰이던 '써모피셔' 제약사의 진단 시약이 기존의 알파, 델타 등의 변이들과 구분하지 못해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특징
구분 | 오리지널 오미크론 | 스텔스 오미크론 |
최초 발견 | 2021. 11. 11. | 2021. 12 |
특이 사항 |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 변이 32개 보유 | 일부 진단 시약에서 알파, 델타 등 변이와 구분이 안됨 |
전파력 | 델타 변이의 2~4배 수준 | 현 오리지널 오미크론 대비 30~50%높음 |
위험도 | 중증화율, 치명률이 델타 변이 대비 1/4 수준 | 현 오리지널 오미크론과 비슷 |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오리지널 오미크론에 비해 약 1.5배 정도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미 전체 확진자의 40% 이상이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다행이 중증 위험도는 오리지널 오미크론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강력한 이유
각 변이의 돌기 단백질에 있는 돌연변이 개수 차이 때문입니다.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SI)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보다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를 5개 더 갖고 있으며 돌기 단백질에 변이가 많을수록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달라붙기 쉬워진다."라고 밝혔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과 오리지널 오미크론의 구조적 차이
홍기호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BA.2가 BA.1의 하위 계통이라 하지만 두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있는 돌연변이 형태를 비교하면 반 정도만 겹치고 나머지 반은 형태가 다르다”며 “항렬로 따지면 (두 변이 사이에는) 사촌뻘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중증화·치명률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향 후 전망
현재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 유럽 등에서도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오리지널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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