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가정마다 난방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올해는 어느 해보다 난방요금이 비쌀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주택용 열 요금
주택용 열요금은 지역난방공사의 열 배관을 통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받는 가구에 적용되는 요금으로 난방. 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됩니다. 부과된 요금은 각 아파트의 관리 사무소를 통해 각 가정별로 사용량을 계산해 부과되는 것이죠.
열 요금 인상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 칼로리) 당 주택용 열 사용(난방. 온수) 요금은 지난해 3월(65.23원)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약 40% 가까이 급등한 것입니다.
월 | '21년 3월 | '22년 4월 | '22년 7월 | '22년 10월 |
요금(원) | 65.23 | 66.98 | 74.49 | 89.88 |
열 요금이 오른 것은 2019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라고 하는데 요즘처럼 1년에 연달아 3차례나 인상이 된 것은 2015년 9월 열요금 체계 개편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열 요금 인상 요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코로나19 이후 수요 폭증
- 국제 에너지 가격 인상 등(최근 OPEC+에서 감산을 결정한 바 있어 앞으로도 유가 인상은 계속될 예정)
'등유' 가격 인상율 최고
난방유로 주로 사용되는 등유는 보통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소외된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유가 급등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휘발유와 경유는 37%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고 있지만 등유는 원래부터 유류세가 적게 부과되고 있어 세금 인하 추가 혜택이 적은 실정입니다.
때문에 예년보다 가격이 50%이상 급등해 1드럼(200ℓ) 당 32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겨울 기간을 4개월로 산정했을 때 겨울철 난방비로만 130여만 원이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오니 서민들의 겨울철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올해 겨울은 매우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일기 예보가 있었는데요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든 겨울이 될 것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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