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에서 에어콘 바람 피하는 방법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전철 천장에서 나오는 바람이 얼마나 불편한지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전철에서 바람을 피하는 법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지하철 객실

 

전철 바람이 불편한 이유

여름에는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거의 사계절 내내 전철에서는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천정에서 시원하고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하지만 바람은 좀 불편합니다. 머리나 얼굴에 직접 닿기 때문이죠. 여성분들은 특히 헤어스타일을 망가트리고 얼굴을 건조하게 만드는 바람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람을 피하려면

첫째. 바람 나오는 위치를 파악해 피하라

이런 불편한 바람을 피하려면 우선 객차 실내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바람이 어떤 위치에서 나오냐” 하는 것이죠. 이것을 알면 그 위치를 최대한 피하면 됩니다.  객차 중앙 부분에는 차량 내부의 공기가 냉방장치로 흡입되는 ‘리턴 덕트’가 자리 잡고 있으며, 양 끝부분에는 차가운 바람을 뿜어내는 토출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냉방시스템(출처. 서울교통공사)

 

따라서 바람을 피하고 싶다면 중앙부가 좋습니다.  단, 끝부분의 온도가 약 3도 이상 시원하다는 것은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둘째. 자세를 낮추어라

바람이 천장에서 나오는 방식이라 거리를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피하는 방법입니다. 옆으로 갈 수없다면 자세를 낮추어야겠죠.^^ 너무 당연한 말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 

 

셋째. 온도에 맞는 객차를 선택하라.

지하철의 경우 온도에 민감한 승객들을 위해 객차 온도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온도를 찾아 객차를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약 냉방 객실의 온도는 일반 객실에 비해 높다 보니 바람 세기도 좀 덜 할 듯하네요.

지하철별 약냉방칸의 위치

 

 

 

위 세 가지 방법 중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첫 번째라고 생각됩니다. 객차 내 바람 부는 위치를 알고 있다면 그곳을 피하면 되니까요. 

오늘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지하철 바람을 피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