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해외 단체 관광 허용, 한국 관광 업계 활기 예상

오늘 주식 시장에 그동안 찬밥신세였던 관광주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중국정부의 해외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것입니다.  중국 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해외 단체 관광이 추가로 허용된 나라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총 78개국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금지된 세계 단체 관광이 3년여 만에 재개되면서, 한국의 관광 업계는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업계 반응

특히, 2017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중단된 한국 단체 관광이 6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것으로 중국 정부의 발표와 함께 여행업계는 활기를 띠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들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 제주도, 부산 등으로 향하는 단체 관광 상품이 준비되었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한국 단체 관광 상담도 시작되었습니다. 

 

중국 현지 분위기

중국 청년여행사 영업담당은 "한국 여행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기 때문에 다들 오늘만을 기다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은 가족 단위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을 선보였는데  서울 한옥마을 등을 관광하는 4박 5일 일정은 146만 원에 제공되며, 개인 패키지 여행 상품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향후 전망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장은 "한국인의 중국 여행보다 중국인의 방한 여행이 압도적으로 많아 관광수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체 관광 재개로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한국' 검색 건수가 15배나 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중국 내수 부진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단체 관광은 항공 및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 회복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한국의 관광 수지뿐 아니라 화장품 등 관련 사업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