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벗어나 내 집을 짓기 전 꼭 참고해야 할 8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것은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갖는 꿈일 텐데요. 최근 몇 년간 천정부지로 뛰어버린 집 값도 도시 탈출을 위한 빌미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교외 주택을 지을 때 알아야 하는 설계&시공 유의 사항
첫째. 건축가를 많이 만나보라
요즘은 건축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건축주는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건축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지 조건, 설계 건축가, 공사 시점, 시공사 시공 능력 등’ 변수가 다양해 여러 건축가를 만나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계 비용은 아끼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집짓기 과정의 수많은 선택 중 가장 잘못된 일인지도 모른다’는 어느 업계 전문가의 말처럼 저렴한 설계 비용보다는 건축가의 실력과 열정, 인간적인 유대관계가 더욱 중요합니다.
둘째. 설계와 건축 비용이 너무 저렴한 곳은 피하라
집을 짓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일이고 그만큼 설계 요구사항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비용 때문에 무료 설계를 해주거나 소위 ‘허가 방’이라 불리는 곳에서 설계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디자인 수준이 떨어질 위험성이 큽니다.
주택은 일품 생산이기 때문에 정해진 가격이 없어 싸게 또는 비싸게도 지을 수 있다 보니 건축주 입장에서는 건설사를 선택하기가 어려운데요. 이럴 때는 해당 건설사에서 지은 집을 몇 군데 방문해 보고, 직접 건축주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셋째. 향 후 A/S가 잘 되는 업체를 선택하라
주택은 아파트처럼 관리사무소가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손쉽게 A/S를 받을 수 있는지가 무척 중요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해당 주택을 지은 건설사에서 책임감 있게 관리가 가능한지 여부를 처음부터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스스로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넷째. 관리 요소를 최대한 줄여라.
주택은 구조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관리 요소를 줄이거나 기능을 향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마감재는 관리가 덜 필요한 것을 쓴다던가, 주택의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해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자연 채광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등 말입니다.
다섯째. 저 에너지 주택으로 설계하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성능을 최대한 높이는 설계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저에너지 주택은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전체적인 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 추천할만합니다.
여섯째. 실내 차고를 설치하라
주택의 경우 실내 차고 없이 외부에 주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차에 애착을 갖고 있는 건축주라면 실내차고 설치를 추천합니다. 실내 차고는 비나 눈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차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고, 차고에서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선을 설계하면 편리합니다.
일곱째. 내부 창고 공간을 확보하라
창고는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요소이기 때문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주택의 창고는 아파트보다 훨씬 많은 활용성을 지니고 있어 내부 공간을 할애해서라도 내부 창고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덟째. 외부 공간을 활용하라
주택은 내부 공간뿐 아니라 마당이라는 외부공간이 주어집니다. 외부공간은 보통 조경, 정자, 중정 등 다양하게 구성이 가능하기에 어떻게 구성할지를 고민한다면 전원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거 결과, 국회의원 재.보궐, 시도지사 선거, 서울 구청장 선거 결과 (0) | 2022.06.06 |
---|---|
세계 3대 영화제 중 최고 '칸 영화제' (0) | 2022.05.30 |
5월 종합소득세 신고 (0) | 2022.05.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