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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슈

TSMC, 대만의 삼성전자로 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

by ţŠ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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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만이 한국의 GDP를 앞지를 거라고 합니다. 중국과 영토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섬나라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면 대만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만의 성장 배경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TSMc
TSMC

 

기술강국을 꿈꾸다

아시아에서 경제력 순위를 매긴다면 한국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대만을 계속해서 앞질러왔습니다. 2016년 대만 총통이 바뀌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 전에는 저임금, 구태정치, 비효율적인 직장문화 등으로 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 대만은 '귀신이 사는 섬'이라는 자조적인 말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6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취임한 후부터 'IT 기업과 기술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던 대만 기업들을 각종 지원책으로 대만으로 다시 불러들이게 됩니다. 때마침 미. 중 갈등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던 미국 기업들도 대만으로 옮겨 오면서 대만은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경기 활황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의 성과로 이어져 한국을 추월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만과 한국

대만과 한국은 수출비중이 60~70%로 모두 수출을 통해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주력 사업도 반도체, 전자 등 IT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대만과 한국은 산업 포트폴리오도 비슷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있다면 대만에는 TSMC, 폭스콘 같은 탄탄한 IT회사들이 있습니다. 

 

그중 TSMC는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1위 기업으로 점유율이 53%에 달합니다.  TSMC가 애플의 반도체 부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것은 삼성전자와의 기술격차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대만의 질주 어디까지

대만의 이같은 성장은 향 후 일본까지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가능케하고 있습니다. 일본 최대 경제신문인 '닛케이'는 2028년엔 대만의 1인당 GDP가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대만의 안보 상황

현재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생각하고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섬나라인 대만 인근 바다에서 수시로 군사훈련으로 위협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만의 기술 중시 정책은 오랜 중국과의 갈등 상황에서 국가 안보까지 탄탄해지는 효과를 내고 있는데요. 바로 미국과의 동맹 관계가 공고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만과의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만도 미국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화답했죠. 미국은 또한 대만에 무기를 지원하고 군인들의 훈련을 돕는 등 대만을 동맹국으로써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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