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호 달의 뒷면 탐사 소식과 다누리 홈페이지

지난 22년 8월 5일 한국 자체기술로 만든 다누리호가 어제 달의 뒷면 촬영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지구에서 달의 뒷면을 보기 위해서는 탐사선을 띄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다누리호의 달 뒷면 촬영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누리호

 

다누리(Danuri)

다누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하여 2022년 8월 5일에 발사한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입니다. 달 궤도를 돌며 달을 탐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죠. 지난 2022년 12월 28일,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 달 탐사국 반열에 오른바 있습니다.

달 궤도 진입 성공

 

다누리 제원

다누리는 발사형상 체적이 1.82m(가로)×2.14m(세로)×2.29m(높이), 궤도형상 체적은 6.30m(가로)×3.18m(세로)×2.67m(높이)에 총 중량 678kg(연료 260kg 포함)입니다. 탑재체의 기능을 지원하는 본체 및 궤도선 고유의 임무를 수행하는 탑재체(6개, 총 34.2kg)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고, 소비 전력은 760w입니다.

 

다누리의 달 탐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은 12일 다누리가 촬영한 달 표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사진 속 달의 표면은 마치 폭탄을 여러 개 맞은 듯 곳곳이 패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의 뒷면 촬영 결과(사진.다누리 홈페이지)

 

향후 계획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달 관측자료를 통한 달 과학연구성과는 내년 1월부터 공개할 계획이며, 우선 고해상도카메라 촬영영상은 보정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누리가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영상과 달 궤도 상 다누리의 실시간 위치 등 자료는 '다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누리 (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