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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100년만에 고국품으로

by ţŠ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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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청산리 전투(1920)를 이끈 홍범도(1868~1943) 장군이 연해주 이주 후 100년 만에 서거 후 조국 땅에 영면하였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업적과 유해 인도 과정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유해 인도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는 머나먼 타국 카자흐스탄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도착하는 모습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하며 최고의 예우를 표했는데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실은 특별 수송기가 우리 영공에 진입하자 F-35 공군 전투기가 플레어를 투하하며 호위하는 모습에 '국가는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투기의 호위를 받는 특별 수송기


홍범도 장군의 업적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대한독립군의 총사령관이 되어 갑산. 혜산, 자성 등의 일본군을 급습하여 전과를 거두었는데, 1920년 6월 반격에 나선 일본군이 제19사단의 병력과 남양 수비대로 부대를 편성하여 독립군 본거지인 봉오동(鳳梧洞)을 공격해 오자, 독립군을 지휘하여 3일간의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일본군 157명을 괴멸시키게 됩니다.  

홍범도 장군의 주요활동지역

 

이 봉오동 전투는 그때까지 독립군이 올린 전과 중 최대의 승전으로 기록되며, 같은 해 10월 청산리 전투에 김좌진 장군이 이끄는 북로군정서와 함께 제1연대장으로 참가하여 큰 공을 세웠습니다.


유해 안장식

18일 홍범도 장군이 안식을 취하게 되는 곳은 국립 대전현충원입니다. 대전 현충원에는 이미 2019년 카자흐스탄에서 먼저 돌아온 황운정 지사 부부와 봉오동 전투에서 고락을 함께 한 이화일·박승길 지사 그리고 청산리 전투에서 같이 싸웠던 김운서·이경재·이장녕·홍충희 지사가 잠들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장군의 귀환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 이라며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안장식


서거 78년 만에 고국에서 영면에 들어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장군의 묘역에는 강제 이주 고려인과 대한민국의 합동 추모의 의미를 기리기 우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온 흙이 함께 뿌려졌습니다.


홍범도 장군님. 정말 잘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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