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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명품중에 명품, 에르메스가 비싼 이유

by ţŠ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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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는 주로 셀럽들이 구매하는 백으로 유명합니다. 평소에 셀럽들을 보기 어려운 만큼 에르메스도 시중에서 보기는 어렵죠. 판매는 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한국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은 1300만 원에서 시작해 억대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비싼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에르메스의 역사

1837년 파리에서 '티에리 에르메스'가 마구,안장 등을 만드는 업체로 시작했습니다. 상품은 오직 유럽의 귀족들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프랑스 왕세자가 마차에서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말안장이 좋지 않아서 말이 날뛰다가 일어난 사건'으로 소문이 나면서 품질 좋은 에르메스 안장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게 되면서 유명해졌다죠.

 

에르메스는 이처럼 귀족만을 위한 상품을 취급했습니다. 1918년에 처음으로 가죽 골프자켓을 만들었는데 이때도 대영제국 황태자를 위한 것이었죠. 하지만 1930~1940년에 들어오면서 일반인 대상으로 저변이 확대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백으로는 1956년에 출시한 켈리백, 1984년에 출시한 버킨백 등이 유명합니다. 모두 백 이름에 스토리가 있는데 너무 유명해서 에르메스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비싼 이유

에르메스
에르메스

 

첫째.  프랑스 최고의 숙련된 장인이  제작

에르메스 가방을 만드는 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에르메스 학교 3년 + 수련과정 2년 + 경력 2년 이상' 으로 최소한 7~10년 정도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최고의 장인만이 에르메스 가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최고의 가죽만을 사용

전세계에서 최고급 '소가죽, 악어가죽, 도마뱀 가죽, 타조 가죽 등'을 공수해 오직 프랑스에서만 가방을 만듭니다. 타 명품처럼 외주로 제작한 다음 조립해 브랜드만 붙이지 않습니다. 

 

셋째.  장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만으로 제작

에르메스 백은 프랑스 장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공정을 그야말로 한땀한땀 바느질(새들 스티칭_Saddle Stitching)을 통해서 완성합니다. 미싱 조차도 쓰지 않고 오로지 바느질을 통해서만 가방을 만들기 때문에 가방 한 개를 만드는데 18시간~ 4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인 한 사람이 한 달에 4~5개 정도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완성된 가방에는 '장인의 번호와 생산연도'가 새겨지게 되는데 불량품은 그냥 태워버립니다. 고가의 에르메스 가방을 태워버리는 이유에 대해선 전 CEO의 말에서 그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품질이 중요하지 가격 같은 거 신경 안씁니다.

전 CEO 패드릭 토머스

 

 

넷째. 재고 처리

판매하고 남은 상품은 우선 직원들에게 판매하고 다음으로 VVIP 대상으로 판매 후 마지막 남은 재고는 태워버립니다. 사실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는 재고를 태워버림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 초대장
에르메스 초대장

 

에르메스는

담보 대출이 가능한 백(Bag)

에르메스는 담보 대출이 가능한 유일한 백으로도 유명한데요. 아파트, 땅, 귀금속 등 담보대출은 들어 봤지만 가방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처음입니다. 

 

오렌지색 박스의 유래

2차 세계대전 당시 원래 쓰던 크림색종이가 부족해서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던 색을 쓰게 되었는데 의외로 고객의 사랑을 받게 되면서 지금과 같은 오렌지색으로 정착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대기 줄이 가장 긴 명품

에르메스 가방은 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에르메스 백을 사기 위해서는 2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리셀(중고)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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