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제주를 시작으로 24일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긴 겨울의 끝을 알리고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벚꽃 명소 6곳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섭지코지(3월 24일 예정)
제주는 가장 빨리 봄이 찾아오는 곳으로 봄에는 갖가지 꽃들이 경쟁하듯 피어납니다. 제주는 왕벚꽃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봄에 피는 유채꽃으로도 유명하죠. 제주 구시가지에서 벚꽃을 만끽 후에 제주도 동쪽 해변으로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에서 유채꽃과 성산일출봉을 감상해 보는 코스는 어떤가요. 봄에 불어오는 제주도 바람은 꽃 향기를 머금고 있어 종일 걸어도 피곤함을 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섭지코지에 위치한 휘닉스는 해변과 성산일출봉에서 가장 가까운 패밀리 리조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부산 해운대 주변 산책로(3월 26일 예정)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좌. 우로 동백역과 달맞이 고개 그리고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해운대 바다를 옆에 끼고 걸을 수 있는 벚꽃길로 유명합니다. (동백역- 해운대 - 달맞이 고개 - 청사포)
특히 달맞이 고개에서 청사포까지 연결되는 도로는 예쁜 카페들이 많고 길옆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해운대의 중앙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바다 전망과 벚꽃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특히 야외 스파에서 바라보는 '오션&벚꽃 뷰'는 잊을 수 없는 풍경이 될 것입니다.
경주 보문단지(3월 26일 예정)
천년의 도시 경주는 볼 것이 많아 관광객이 항상 붐비는 곳이지만 봄에 특히 가야 할 곳은 보문호 주변의 벚꽃길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길게 늘어선 벚꽃은 왕벚꽃으로 수령이 오래되어 벚꽃 터널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냥 산책해도 좋고 자전거를 타도 좋습니다.
보문단지에는 숙박시설이 많아 어떤 곳을 선택해도 문제는 없을 듯하지만 새벽녘에 물안개가 피어나는 호수 옆을 벚꽃길을 따라 걷는 경험은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입니다.
속초 영랑호 주변(3월 31일 예정)
속초는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까지 품고 있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속초의 대표 명산인 설악산과 속초 해변 그리고 바다를 접하고 있는 영랑호. 특히 영랑호 주변으로 7km에 이르는 둘레길은 봄이면 벚꽃으로 가득 차 산책코스로 추천할만합니다. 산책이 어렵다면 자전거를 타거나 자동차를 이용해 드라이브도 가능합니다.
영랑호에는 영랑호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는데, 조금 낡기는 했지만 최적의 위치와 빼어난 주변 환경으로 휴식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여주 남한강 주변(4월 1일 예정)
여주는 세종대왕릉과 천년고찰 신륵사 등의 명승고적이 많은 문화도시로 여주의 남한강 주변은 벚꽃으로 유명해 매년 '남한강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한강 주변으로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며 벚꽃을 온몸으로 맞아 보세요.
남한강과 신륵사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는 썬밸리 호텔이 유명합니다.
서울 강남의 벚꽃 명소 봉은사(4월 1일 예정)
삼성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봉은사는 언론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사찰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사찰 주변으로 벚꽃이 활짝 핀 산책로를 즐길 수 있고 사찰만의 고즈넉한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있어 객실에서 바라보는 봉은사의 전경과 한강뷰는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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