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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스타벅스(Starbucks) 이름에 대한 이야기

by ţŠ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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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너무나 친숙한 이름 스타벅스, 영문으로는 Starbucks. 무슨 뜻일까 궁금해한 적 없을까요?
대한민국에서 커피 매장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이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봅니다.


■ 스타벅스 스토리


초기 창립멤버인 '고든 보커'는 이름을 짓기 위해 창립멤버들과 고민을 하게 되는데 앞에 'ST'로 시작하는 이름을 우선으로 나열했다고 합니다. 단지 'ST'로 시작하는 단어가 인상에 깊게 남는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러다가 창립 멤버 중 누군가가 '스타보'라는 미국의 지명을 우연히 말했는데,  미국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스타벅'이라는 이름이 떠올라서 우연히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사업성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름이라는 것이죠.

 


 스타벅스 로고


스타벅스 로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이라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서 바다에 빠져 죽게 했다는 신화로 유명하죠.

그리스 신화(세이렌)


스타벅스는 왜 세이렌을 로고에 사용하게 된걸까요?

스타벅스는 처음에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닌 원두를 판매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원두가 먼바다를 건너오는 상품이었고, 당시 첫 매장이 미국의 항구도시 '시애틀'에 있었기 때문에 바다와 관계된 것을 찾아보다가 세이렌을 로고로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창기 스타벅스의 로고가 된 세이렌



 스타벅스 로고의 변신


스타벅스가 지금처럼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1987년부터인데, 현재 스타벅스 명예회장이기도 한 '하워드 슐츠'가 경영하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하워드 슐츠는 이미 미국에서 '일 조르날레'라는 이름으로 1985년부터 카페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스타벅스 회장이 되면서 1987년  '일 조르날레'카페 들을 모두 '스타벅스'로 바꾸게 됩니다. 이때 스타벅스 로고도 '일 조르날레' 로고의 색깔과 모양을 따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로고 일 조르날레 로고

 


 현재의 로고가 되기까지


스타벅스의 인기가 치솟자 스타벅스의 도넛 모양의 로고를 따라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2011년 새로운 로고를 디자인할 때 이 도넛 모양은 빼고 세이렌만 남은 지금의 로고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기 스타벅스 로고

 

테두기가 없어진 현재 스타벅스 로고

 

 

이름에 대한 대단한 스토리는 없었지만 스타벅스의 이름과 로고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알아보니 궁금증이 좀 해소되었나요? 세이렌의 목소리에 현혹된 것처럼, 스벅의 맛과 멋에 취해 있는 건 아닌지 상상을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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