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핵오염수 방류에 이어 이번에는 고준위핵폐기물 처리장을 대마도에 건설한다는 뉴스입니다. 핵폐기물처리장의 위험성과 향 후 예상되는 건설 절차 그리고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핵폐기물 처리장
“아니 청정에너지라더니 핵폐기물외에 또 다른 쓰레기가 있어?”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면 핵분열을 통해 에너지를 얻은 후 버려지게 되는 핵폐기물이 발생합니다. 연료봉 외 고농도의 핵폐기물이죠.
최근 이슈가 되었던 일본의 핵오염수와는 차원이 다른 고농도의 쓰레기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모든 나라들은 너나할 것 없이 핵폐기물 처리장을 확보해야 하는 고민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민과는 다르게 현재 핵폐기물처리장을 확보한 나라는 전세계에 단 1곳뿐입니다. 바로 핀란드인데요. 온칼로 지역에 지하 420m 깊이의 처리장을 건설해 운영 중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다 보니 많은 나라에서 견학을 온다고 하네요.
어찌되었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핵폐기물 처리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자체에서 환영할리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핵폐기물 처리장의 위험성
이렇게 필요성은 알지만 온 국민이 반대하는 이유는 핵폐기물이 고농도의 방사능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핵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방사능의 위험성은 10만 년이나 지속된다고 하니 그 위험성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하 깊이 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는 것도 이러한 문제 때문입니다.
일본 핵폐기물 처리장의 영향
일본도 여느나라와 마찬가지로 자국 내에서 핵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막대한 교부금까지 내걸며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홋카이도지역 2곳과 대마도 1곳에서 신청을 접수해 총 3곳의 후보지를 검토한다고 합니다.
- 1단계: 문헌조사(논문/지질 데이터등으로 지층을 파악) 약 2년 _ 교부금 최대 20억 엔 지급
- 2단계: 개요조사(시추 조사로 직접 지질등을 조사) 약 4년 _ 교부금 최대 70억앤 지급
- 3단계: 정밀조사(굴삭한 지질을 정밀하게 분석) 약 14년
문제는 대마도가 다른 후보군보다 유력하다는 것인데요. 대마도는 잘 알다시피 부산과 겨우 50여km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문제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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