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주가 하락 원인

미국계 존슨 앤 존슨(J&J)이 11일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베이비파우더를 전 세계에서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일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판매 중단 원인과 주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이비파우더 발암성 논란

지난 2020년 5월 J&J가 생산 중인 ‘베이비파우더’가 발암성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베이비파우더에 들어가는 성분 중 ‘활석’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당시 J&J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해당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 지금까지 베이비파우더의 발암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J&J의 베이비파우더는 J&J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1894년 출시 되었습니다. 하지만 발암성 논란이 계속되면서 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부담을 느낀 J&J가 판매를 중단하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J&J측은 발암성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으며, 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판매중단 선언에 따라서 현재 제조하는 베이비파우더는 2023년부터 판매를 전면 중단하게 됩니다.

J&J 측은 “현재 베이비파우더 제조 시 문제가 되고 있는 ‘활석’ 물질을 옥수수 전분으로 교체하겠다” 라고 발표하였습니다.

J&J에 투자한 분들이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에 원인을 몰라 당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가 하락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제품 단종이 아닌 개선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