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종목이 최근 연일 상승하며 인기 종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모 초기 주가 대비 최대 4배까지 상승한 폐배터리 주에 대해 알아보고 투자 방향을 살펴봅니다.
□ 폐배터리 주 상승 요인
고물가에 기름값까지 폭등하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듯 보입니다. 주저하던 전기차 구매가 대세가 되었으니 말이죠. 이렇다 보니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싼 배터리로 인해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 폐배터리 주가 상승하는 요인들은 이렇습니다.
- 전기차 구매 수요 확산
- 리튬. 니켈 등 배터리 원자재 가격 급등
- 정부의 정책 지원
- 대기업의 투자 러시
□ 국내 주요 폐배터리 주
코스모화학
백색안료인 ‘이산화티타늄’ 및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황산코발트’ 제조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 최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였습니다. 종속회사인 코스모 신소재라는 수요처가 있는 것이 장점으로 8월 이후 주가가 80% 상승하였습니다.
성일하이텍
폐배터리에서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사업이 주력입니다. 현재 삼성 SDI 헝가리 공장에서 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으며, 향 후 북미지역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공모가 5만 원으로 시작해 현재 3배 이상 상승한 상태입니다.
새빗켐
포스코케이칼,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양극재 업체로부터 불량 폐양극재를 회수해 가공 과정을 거쳐 전구체 복합액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지난 8월 초 공모가 3만 5000원으로 시작해 현재 4배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 투자 방향
현재 위 관련 종목은 초기 공모가에 비해 상당히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도 발전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현재 전체적인 증시가 좋지 않고 향 후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가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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