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명절선물세트, 일본 대사가 반송한 이유

청와대에서는 명절이 다가오면 국가 유공자나 한국 주재 대사 등에게 문재인 대통령 이름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나라 각지에서 나는 특산물들로 구성된 선물이 발송됐는데요 한국 주재 일본 대사는 이번 선물을 반송했다고 합니다. 

 

2022년 설 선물세트

올해 선물세트가 기존 선물세트와 다른점은 물론 내용물이겠지만 일본이 이렇게 까지 선물에 대해 문제를 삼은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선물세트에 그려진 그림이 독도를 상징한다는 이유입니다.

2022년 청와대 설 선물세트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설날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어 선물 수령을 거부하고 한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합니다.  이번 명절 선물에는 '임기 마지막 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국정을 완수하고자 한다'는 문 대통령의 편지도 첨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청와대 선물세트

청와대 명절 선물세트는 팔도의 농산물 중에서 대표되는 상품을 모아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박하지만 참신한 구성과 디자인으로 명절마다 이슈가 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한 번에 15,000세트 정도가 제작돼 국가 유공자나 한국 주재 대사 그리고 외국 언론 등에게 보내어진다고 하네요.

2020년 추석 선물세트

 

2021년 설 선물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