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모든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면서 기업들 또한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특수를 누린 곳도 있었는데요. 특수를 누린 기업들과 그 이유 그리고 향후 전망을 예측해 봅니다.
마스크 제조사
코로나 하면 마스크를 빼놓을 수 없죠. 지금도 대중교통이나 고위험 시설에 출입하려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해서 집에서 항상 구비해 놓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발발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수요에 마스크 값은 정말 부르는 것이 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죠.. 마스크 제조 원가는 일반적으로 200~300원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 당시에는 5,000원 이상으로 팔려나갔으니 몇 배 장사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당시 기존 마스크 제조사들은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말이 나왔죠. 그 이후 마스크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많아지면서 가격도 많이 하락해 요즘은 제조사들이 어렵다고 하네요. 향후에도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매력도는 떨어지는 분야라고 보입니다..
항공사
항공. 여행 업종은 서로 연관되어 있는 업종으로 볼 수 있는데 결과를 놓고 보니 여행업종은 코로나 시국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항공사 특히 대한항공은 역대 최고의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은 어떻게 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실적까지 낼 수 있었을까요.
대한항공은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여행수요가 급감하자 사람을 실어 나르는 여객기를 화물 수송기로 바꾸기로 합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여객기의 의자를 뜯어내고 화물을 싣는 장면의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로 여행객은 감소했지만 반대로 화물운송 수요와 가격이 폭등해 ‘21년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인 11조 원을 넘겼습니다.(’ 20년 영업이익: 2383억 원) ‘22년에는 코로나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객도 늘어나 영업이익이 2조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항공사가 이런 특수를 누린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국내 저가 항공사들은 원래 화물기가 없었기 때문이죠. 다만 티웨이, 제주항공 등은 화물기로 개조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의 전략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로 칭찬할만하네요. 향 후 아시아나 인수로 더 큰 실적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해운사
코로나는 글로벌 유통망인 해상운임도 급격히 끌어올려 관련사의 이익을 높였습니다. 코로나 감영이 확산되면서 선박을 통한 물류망에 문제가 생겼고 따라서 해상 화물운임도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HMM은 현대 계열사였지만 2016년 이후 계속된 관련 업계 침체로 실적이 부진해 그룹에서 분리되어 경영난을 겪는 중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특수를 통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여 부활할 수 있었네요.
하지만 항공업계와는 다르게 해운업은 앞으로 침체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코로나 이후 해상 운임도 정상으로 내려온 데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물동량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극복한 기업은 또 다른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체력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회는 어려움이라는 숙제를 해결한 기업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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