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해

폰지 사기, 테라. 루나 코인도?

by ţŠ2022. 5. 23.
반응형

테라, 루나 코인의 투자자들 피해뿐 아니라 전 가상화폐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이번 사태를 보면서 '폰지 사기'에 대한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폰지 사기란 무엇이고 이번 사태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알아봅니다. 

사기꾼
폰지 사기에 대해

 

폰지(Ponzi) 사기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금융사기를 말합니다.  항상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면서 투자자들을 모은 후 또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이 용어는 찰스 폰지(Charles Ponzi)라는 미국인 사업가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폰지는 1919년 '국가 우편 쿠폰'을 활용한 사업을 구상했는데, 이 쿠폰은 여러 나라에서 유료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국제 우편 쿠폰은 국가별로 판매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가격이 저렴한 나라에서 쿠폰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미국에서 팔면 차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90일 이내에 투자금의 두배를 돌려주겠다"라고 약속을 하면서 말이죠. 이때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 명목으로 지급한 것입니다. 

결국 폰지의 회사는 파산했고 폰지는 사기 협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러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후 부동산 투자회사를 차려 동일한 방식으로 다시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후 유사한 방식의 사기를 '폰지 사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찰스 폰지(Charles Ponzi)

 

폰지 사기의 한계

신규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주는 방식은 계속해서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한다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약속된 돈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발행하게 됩니다. 폰지 사기를 전문으로 하는 사기꾼들은 이미 이러한 사실을 알고 투자자를 모집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쌓인 돈을 은닉하거나 잠적할 계획을 세운다고 합니다. 

 

테라, 루나 코인도 폰지 사기?

이번에 테라와 루나의 폭락 사태를 보면 위의 폰지 사기 사례와 비슷한 패턴이 발견됩니다. 테라나 루나를 구입해 예치하면 연 최대 20%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면서 투자자를 모집한 것이며, 계속해서 신규 투자자의 영입이 없다면 지속되기 어려운 사업구조였다라는 점에서 폰지 사기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