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때 신용카드 이용 방법

최근에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이 부쩍 늘었다는 보도를 접하게 됩니다. 제주여행 가는 비용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생각으로 선택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신용카드 결제

 

□ 신용카드 IC칩 비밀번호 설정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IC칩 비밀번호. 한국은 별도 절차 없이 카드만 꽂으면 결제가 바로 되지만 해외에서는 ‘핀 넘버’를 입력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또는 유럽 국가의 일부 상점에서는 IC 카드를 꽂은 다음 비밀번호를 눌러야 결제가 됩니다.

 

카드를 발급받을 때 카드 비밀번호와 IC칩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등록해 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등록되어 있지 않거나 잘 모른다면 은행을 방문해 확인하도록 하세요.

 

□ 결제는 현지 통화로

해외여행을 가기 전 대부분 환전을 해서 현지 통화를 어느 정도 가지고 가게 됩니다. 카드를 사용하면 그만큼 수수료가 나가니까요. 그런데 카드 결제할 때 “현지 통화로 결제해 주세요”라고 말하지 않으면 원화로 결제하는 경우가 있으니 결제할 때는 꼭 확인하세요.

 

해외에서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현지통화 결제→미국 달러로 변환 후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에 청구→국내 카드사가 원화로 변환해 회원에게 청구'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만약 원화로 결제한다면 현지통화 결제 이전에 원화가 현지통화로 전환되는 과정이 추가돼 수수료로 3~8%가 더 붙게 되기 때문입니다.

 

원화로 결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외원화결제(DCC) 서비스를 차단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외화 충전식 카드 등 해외 결제에 특화된 신용·체크카드도 출시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해외 부정 사용 방지

해외여행 중 자신의 카드가 위. 변조되어. 사용될 수도 있는데 예방을 위해서는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와 알림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국내에 입국한 후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의 부정 사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무료이고 1회 신청으로 서비스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폰 알림 서비스

결제 알림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결제 내역까지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부정사용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신용카드를 알뜰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꼭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