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IPO 청약 결과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예견되었던 LG에너지 설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마감되었습니다. 결과 또한 IPO 역사상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자세한 사항 알아볼까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증거금, 청약 건수 사상 최고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증거금은 약 113조 97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였습니다. 지난 SK 아이 테크놀로지의 80조 9017억 원을 뛰어넘는 사상 첫 증거금 100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일반 공모주 청약 건수는 442만 4000여건이 접수되어 지난 5월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진행된 IPO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 건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1년 공모주	청약 건수
카카오뱅크	186만 건
카카오페이	182만 건
현대중공업	171만 건

 

증권사별 청약 결과

청약 결과 투자자들은 추첨을 통해서 보통 1~2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 10명 중 7명은 1주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증권사	청약 건수	청약 경쟁률	균등 배정 물량	배정 물량
KB증권	213만1339 건	67.35 대 1	1.18주	502만8138주
대신증권	72만264 건	65.3  대 1	1.75주	251만4068주
신한금융투자	90만8315 건	64.58대 1	1.38주	251만4068주
미래에셋증권	42만2227 건	211.22대 1	0.27주	22만8354주
신영증권	7만2134건	66.08대 1	1.58주	22만8354주
하나금융투자	10만1954건	73.21대 1	1.12주	22만8354주
하이투자증권	6만8033건	66.05대 1	1.68주	22만8354주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공모주식의 20%인 1062만 5000주와 임직원에게 배정한 우리 사주에서 발생한 실권주 34만 5482주를 합해 일반 청약자에게 총 1097만 482주를 배정했습니다. 

 

따상 기대 충만

이번 청약 열기는 27일 상장과 더불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LG엔솔의 공모가가 30만 원이므로 따상(공모가의 2배)이면 60만 원, 여기에 상한가(장중 상하 30%)를 친다면 78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그럼 1 주당 48만 원의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됩니다. 

 

LG엔솔의 시가 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해도 70조 2000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삼성전자(455조 5000억 원), Sk하이닉스(92조 5000억 원)에 이어 코스피 시총 3위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