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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의 러브스토리부터 이혼까지

by ţŠ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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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위자료와 재산 분할액으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이혼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러브스토리와 결혼

1988, 최태원(당시 31)과 노소영(당시 24)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만나 연인 사이가 되었습니다. 노소영은 전직 대통령 노태우의 딸로, 최태원은 당시 SK그룹 회장 최종현의 아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9월 결혼했고, 세 자녀를 두었습니다.

1988년, 김옥순 여사, 최태원,노소영,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미지 출처. 동아일보)

 

별거와 이혼 소송

둘 사이는 2000년 중반부터 사이가 멀어지며 2009년말 별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15, 최태원 회장은 혼외자(당시 6) 존재를 공개하며 이혼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소영 관장은 이혼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별거 상태를 이어갔습니다.

자녀: 장남 최인근/최민정/최윤정

노소영 관장이 이미 다른 여자와 혼외자까지 있는 최 회장과의 결혼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세 자녀에게 SK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물려주려고 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대급 위자료 판결

하지만 계속되는 최회장의 이혼 요구에 노소영 관장은 201912월에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하게 됩니다. 20221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 원을 주라고 판결합니다.

최태원, 노소영(이미지. 나무위키)



2023530, 2심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과 재산 분할액 1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위자료와 재산 분할액입니다.

 

 

위자료와 재산 분할액 규모의 배경

재판부는 최 회장이 김희영 동거인을 위해 219억 원 이상을 지출한 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최 회장 부친의 SK 인수에 사용된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최 회장의 SK 지분까지 재산 분할 대상으로 보았습니다.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이 혼외자 존재를 공개하고 동거인 관계를 공식화하는 등 혼인 가치를 무시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최 회장 부친의 SK 인수에 사용된 점을 들어 노소영 관장의 기여도를 인정했습니다.

 

이처럼 재판부는 최 회장의 비윤리적 행위와 노 관장의 경제적 기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역대급 위자료와 재산 분할액을 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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