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승인에 따라 각국의 치료제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화이자의 '팍스 로비드'와 머그사의 '몰 누리 아비르'를 일정량 선구매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가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의 효능을 비교해 보고 앞으로 도입될 치료제는 무엇이 좋을지 알아봅니다.
먹는(경구용) 치료제가 필요한 이유
지금은 '코로나19'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병원에 입원을 해야만 합니다. 주사제 사용을 위해서 의사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이렇다 보니 요즘처럼 환자가 급증하게 되면 병원 입원 치료가 어려워져 입원도 못해보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에 반해 경구용 치료제는 재택 치료도 가능하기 때문에 병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FDA에서 승인한 경구용 치료제 2가지
구 분 | 팍스로비드 | 몰누피라비르 |
사진 | ![]() |
![]() |
제조사 | 화이자(미국) | 머크앤드컴퍼니(미국) |
FDA 승인 날짜 | 11월 22일 | 11월 23일 |
사망률 감소 비율 | 90% | 30% |
부작용 우려 대상 | 12세 미만 | 18세 미만, 임산부 등 |
복용방법 | 12시간마다 3알씩 5일 간 총 30알 복용 ※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투약 권고 |
800mg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2번 총 5일 복용 |
계약 현황 | 미국(25만)영국(275만)호주(50만)일본(200만) | 영국 선계약 취소 |
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하면 '팍스로비드'에 비해 '몰 누피 라비 르'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크고, 사망률 감소 비율도 30%로 낮아 굳이 '몰누피라비르'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 평가를 근거로 화이자의 '몰누피라비르'를 선택하는 것이 적정해 보입니다.
우리 정부의 대응
방역 당국은 화이자와 '팍스로비드' 7만 회분과 '몰누피라비르' 24만 회분을 선계약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몰누피라비르'의 부작용과 미미한 효과 등으로 영국은 이미 선계약 물량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은 내부적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식약처는 두가지 치료제에 대해 연말까지 승인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블망원경을 능가하는 웹망원경 우주로 발사 (0) | 2021.12.26 |
---|---|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만료되면 QR 경고음 (0) | 2021.12.22 |
방역지원금 100만원씩 성탄절 전후 일괄지급 (0) | 2021.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