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산과 하천 주변에 살포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가을에 약 한 달간 살포한다고 밝히며 산행 중 발견하더라도 건들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
미끼 예방약은 사각형 모양으로 닭고기와 어분을 뭉친 반죽에 백신을 넣어서 만듭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60여 종의 동물 실험을 진행한 결과 욕심 많은 야생동물들이 여러 개를 섭취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방약 살포 목적
너구리와 들개, 오소리 등 야생동물들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동물이 물거나 상처를 낼 경우 감염됩니다. 감염 후 약 한 달 전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살포기간 및 지역
서울시는 10월말부터 11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살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살포 지역은 북한산, 양재천, 대모산, 우이천 등 주요 산. 하천. 공원 등이며 예방약 3만 2000여 개를 살포한다고 합니다.
살포지역에는 살포 지역임을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문이 설치되고 살포 후 30일이 지나도 야생동물이 먹지 않은 미끼 예방약은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의 사항
만약 산행 중 미끼 예방약을 발견했다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만지면 예방약에 체취가 남아서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민감한 피부의 경우는 가려움증을 느낄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생동물에게 물렸다면 상처부위를 비눗물로 씻어낸 후 병원을 방문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광견병이 의심된다면 방역당국에 신고 후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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