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확인 및 퇴치 방법

 최근 프랑스에서 빈대가 많은 곳에서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었는데 한국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인천 서구의 사우나에서 발견되었다는 뉴스에 이어 대구 계명대학교 기숙사 그리고 최근 부천의 고시원 등에서도 발견되면서 전국으로 번지는 듯 보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겐 낯선 빈대가 혹시라도 집안에 있는지를 어떻게 확인하고 퇴치해야 하는지를 알아봅니다.

 

빈대

빈대는 몸길이는 약 5mm 정도이며,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빈대는 인간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해충으로, 밤에 사람을 물어뜯어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을 유발합니다. 빈대는. 한 번에 0.5~1.5cc의 피를 빨아먹는데, 이 정도의 피는 사람에게 큰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빈대 물린 자국은 가려움증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긁다 보니 피가 나고 덧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빈대는. 날개가 없어서 스스로 이동할 수 없지만, 침구나 옷 등에 붙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빈대는 집, 호텔, 병원, 학교 등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으며, 특히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온 후 빈대를 옮겨올 수 있습니다. 빈대가 발견되면 빠르게 퇴치하지 않으면 주변으로 빠르게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빈대 확인 방법

첫째. 침대, 매트리스, 이불, 베개 등에서 빈대나 빈대의 알, 배설물, 피 확인

빈대는 몸길이가 약 4~5mm 정도이며,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빈대의 알은 쌀알 크기 정도이며, 흰색 또는 누런색을 띠고 있습니다. 빈대의 배설물은 검은색 또는 갈색의 작은 얼룩으로 보입니다. 빈대의 피는 붉은색 또는 갈색의 얼룩으로 보입니다.

 

둘째. 빈대가 있는 곳에서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지 확인

빈대는 밤에 사람을 물어뜯기 때문에, 주로 새벽에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빈대 퇴치 방법

첫째.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퇴치하기

빈대는 퇴치가 어려운 해충으로,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퇴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둘째. 자가 퇴치하기

빈대를 자가 퇴치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침구, 옷, 가구 등에서 빈대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고온 (빈대는 고온에 약합니다.)으로 세탁하거나 건조합니다.
• 빈대의 숨을 막기 위해 진공청소기로 침구, 옷, 가구 등을 청소합니다.
• 빈대의 번식을 막기 위해 [약품]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빈대 자가 퇴치 시 주의사항

• 빈대는 빈틈이 많은 곳에서 서식하므로, 침대, 매트리스, 이불, 베개, 옷, 가구 등은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 빈대는 물에 뜨기 때문에, 침구, 옷, 가구 등은 고온으로 세탁하거나 건조해야 합니다.
• 진공청소기로 청소한 후에는 진공청소기의 먼지통을 밀봉하여 빈대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 약품을 사용할 때는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빈대 예방 방법

•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온 후에는 침구, 옷, 가방 등은 꼼꼼하게 세탁하거나 건조합니다.
• 사용하지 않는 침구, 옷, 가구 등은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 빈대가 발견되면 빠르게 퇴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