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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서울시 교통카드'기후 동행카드' 정말 저렴해?

by ţŠ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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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0월 월 65,000원만 내면 지하철, 버스, 따릉이(대여 자전거)까지 모두 한 달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24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정말 우리의 교통비를 줄여 줄 수 있을까요?  이용대상과 구입방법 그리고 정말 절약이 가능한지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진. 서울시홈페이지

 

기후동행카드란?

서울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줄 목적으로 2024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대중교통 정기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지하철 요금은 1,400원으로 한달 근무일 21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교통비는 58,800원입니다.
그런데 왜 정기권의 가격이 65,000원일까요?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요금은 지하철요금 1,400원에서 버스 환승을 포함해 평균 1,525원이라고 합니다.
※ 한달 교통비: 1,525원 × 2회(왕복) × 21일 = 64,050원

 

기후동행카드 종류

기후동행카드는 가격대별로 2가지로 출시 예정입니다. 62,000원권은 위 요금 산정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를 위해 추가로 만들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 65,000원권: 지하철+버스+따릉이
  • 62,000원권: 지하철+버스

 

기후동행카드 출시일

당초 1월1일부터 출시를 목표로 하였으나 약 3주 정도 늦어진 1월 27일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늦어진 이유로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에 기후동행카드를 호환하려면 새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 시스템이 아직 덜 갖춰져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서울시의 입장입니다. 또한 윤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내 지하철역이 407개 정도 있는데 코레일 구간이 20%를 차지한다"며 "이 구간만 한 달 정도 늦게 시작하면 시민 혼란과 불편이 예상돼 1월 27일로 출시일을 잡게 됐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구매방법

  • 시기: 1월 23일부터 구매 가능
  • 장소: 서울 지하철 1~8호선 고객안전실이나 역사 인근 편의점
  • 방법: 비용 3천 원을 내고 실물 카드 구매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모바일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아이폰 이용자는 실물 카드 사용해야 함.

 

인천과 경기도 가능한가?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범위는 '서울지역' 내 지하철과 버스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는 혜택을 볼 수 없습니다. 

 

다만 김포·인천시는 4월쯤 김포 골드라인과 인천, 김포 광역버스 일부 노선도 향후 서비스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가격대는 10만 원~12만 원 정도로 두 배 가까이 높아지게 됩니다. 경기도의 경우 내년 7월, 경기도가 자체 대중교통 정기권인 '더경기패스'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에 출시되는 정기권의 서비스 지역과 가격을 따져보고 구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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