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MZ세대가 대세라더니 이제 알파 세대가 뜬다는 기사가 많아졌습니다. 도대체 알파 세대가 뭐길래? 알파 세대의 의미, 특징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 알파세대(Generation Alpha)
현재 기준으로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말하는데 2010년부터 2024년까지의 출생자 말합니다. 알파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이들이 지금까지의 세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5년이면 세계 알파세대 인구는 약 22억 명으로 인류 역사상 베이비 붐 세대의 인구 수를 뛰어넘는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알파세대의 특징
디지털 기기와 환경에 익숙
각종 디지털 기기와 SNS 환경이 싹트고 성숙해지기 시작한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 세대는 핸드폰, 타블릿 PC 등의 사용에 익숙하고 인스타 그램, 유튜브를 즐겨 보며 자신의 사신과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1년 전까지만해도 메타버스 열풍으로 곧 대단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다고 느꼈다면 알파 세대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의 대표 서비스인 ‘로블록스, 제페토’ 등을 놀이터로 생각하고 메타버스 안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이 일상인 세대가 바로 알파세대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밀레니얼 세대)의 아낌없는 투자
최근 소비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는 보통 1명이 대부분입니다. 형제, 자매 없이 외동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골드 키즈(Gold Kids)를 위해서 부모와 삼촌, 이모, 지인 등 총 10명이 한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연다고 해서 텐 포켓(Ten Pocket)이라는 용어도 생겼다고 할 정도입니다.
경제공부는 어릴 때부터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세대의 IMF 위기를 경험하면서 재테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자녀 세대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용돈 대신 증권 계좌를 개설해 주식을 선물하는 경우는 흔해졌는데 올해 1분기에만 17,000개의 미성년자 증권 계좌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어린이 경제 관련 학습 서적도 작년 대비 약 90% 증가했고 유튜브에는 알파 세대가 직접 재테크 비법을 공유하는 영상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파 세대 사이에서는 회사에 다니는 것보다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가 돈을 더 잘 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X세대, Y세대, 밀레니얼 세대, MZ세대 … 등 연령 구분을 통해서 동일 집단의 성향을 일률적으로 규정해왔는데요. 이것은 인간의 다양성보다는 보편적인 성향을 일반화해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구분을 단지 참고용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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