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즘 이슈

직장인 소득이 줄어드는 이유. 소득세, 의료보험료 등 인상 탓

by ţŠ2022. 2. 7.
반응형

매해 급여는 조금씩이라도 오르는데 이것저것 떼고 나면 정작 늘어나기는커녕 줄어들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대 보험도 같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물가도 오르기 때문인데요. 과언 얼마나 올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직장인 월급
직장인 월급과 세금

 

임금 vs 세금&보험료

지난해 기준 5년간 국내 근로자의 월 임금은 17.6% 올랐습니다. 하지만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는 39.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은 올랐으나 실제 소득은 늘지 않았다는 것이죠.

 

한국경제연구원이 ‘고용노동부 사업체 노동력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금에서 원천징수되는 근로소득세, 사회보험료 부담 증가율이 임금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1인 이상 사업체의 국내 근로자 월 임금은 2016년 310만 5742원에서 지난해 365만 3673원으로 17.6% 올랐지만 같은 기간 근로소득세는 10만 2740원에서 17만 5260으로 70.6% 늘었습니다. 고용보험료도 2만 187원에서 2만 9229원으로 44.8% 증가했고 건강보험료도 13만 8536원으로 36.8% 증가했습니다.

 

세금 및 보험료 증가 원인

근로소득세

소득세 과표구간(8800만 원 이하)이 2010년 이후 바뀌지 않아 연 소득 8800만 원 이하 근로자의 임금이 물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올라도 근로소득세에 자동으로 상위 과표구간이 적용되기 때문에 세율도 자동으로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용보험료

실업급여 지급기준 확대에 따라서 요율이 상승되었습니다. 

 

건강보험료

보장범위 확대 등에 따라서 요율이 인상되었습니다. 

 

물가 상승

최근 5년간 식료품 등 물가지수도 한국이 17.6% 올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총 37개국 중 8위였고 지난해 상승률은 5.9%로 OECD 5위에 랭크되는 등 한국의 물가 상승은 근로자의 실질 임금을 감소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임금 상승분 이상의 각종 세금, 보험료 상승 그리고 물가 급등은 소비여력을 감소시켜 경제를 둔화시키는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 후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