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제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남의 얘기가 아닌 곧 나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에 미국 공영 라디오 NPR에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코로나 위험에 직면했을 때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따라야 할 7단계 행동요령을 제시해 소개합니다.
1 단계. 진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하라
열, 두통, 인후염, 위장 문제 등 코로나 감염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시속 항원검사 키트'로 검사하세요. 단, 신속항원 검사는 정확도가 20%선으로 음성이라 할지라도 외출하거나 타인과 접촉하면 안 됩니다.
보스턴메디컬센터 공중보건 책임자인 카산드라 피에르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증상 발현 1∼2일째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오다가 3∼4일째에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신속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2 단계. 자책은 금물. 감염 확인 후 주변에 알려라
증상이 가볍거나 무증상인 경우라도 백신 미접종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반드시 알려 주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듀크대 의대 마이클 스미스 박사는 "만났던 친구와 직장 동료, 자녀의 친구, 학교 등에 감염 사실을 알리고 이후에는 외출 및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만약 본인이 확진자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니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3 단계.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오미크론 감염 증상은 감기 증상과 유사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재택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본인 또는 가족 구성원 누군가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존스홉킨스 의대 매트 리어나도 박사는 "확진자가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수분 손실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위장 증상이 있는지, 정신 상태 변화나 혼란 증상 등 뇌에 산소나 혈류 공급 이상 징후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말 못 하는 아기의 경우 수분 공급과 호흡 상태를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4 단계. 자가격리 전략을 세우세요
가족 중에 고위험군(고령자, 면역력 저하자, 기저질환자 등)이 있는지 확인 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응방법을 의료진과 사전에 협의해 계획을 세우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확진자가 부모일 경우 자녀를 어떻게 돌볼 것인지, 어떻게 생활하도록 할 것인지 등 미리 대비합니다.
5 단계. 아이는 아이답게 대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방역수칙을 준수 할리 없고 스스로 격리 생활을 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있을 리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가 할 수 있는 최선에서 만족하며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6 단계. 스트레스 관리.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세요
코로나 확진 시 격리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때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아보고 혼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세요. 필요하다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7 단계. 일상 복귀 후에도 최소 5일간은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미국에서는 재택 치료 또는 입원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최소 5일간은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기 때문에 이점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요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지킴자금kr, 소상공인 지킴자금 100만원 지원 (0) | 2022.02.08 |
---|---|
백신 4차 접종, 이르면 이달 말 (0) | 2022.02.07 |
새 학기 대면수업 원칙 (0) | 2022.0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