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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DB,DC,IRP 등 퇴직연금 종류와 차이점

by ţŠ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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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게 되면 전에는 퇴직금을 정산해서 월급 통장으로 입금해주었는데 요즘은 퇴직금을 받으려면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IRP계좌가 뭔지, 또 왜 만들어야 하는지 등을 알아봅니다.

연금 가입
연금 가입

□ 퇴직연금제도

기존에는 퇴직금을 월급 통장으로 지급을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시금으로 받은 돈을 쉽게 써버려 노후준비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또 퇴직소득세도 공제를 하기 때문에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퇴직연금제도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금을 회사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금융회사에 운영을 맡기게 됩니다. 회사가 어려워지더라도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죠.

이렇게 맡겨진 퇴직금을 금융회사는 회사 또는 근로자의 지시를 받아 운영하게 되고, 근로자가 퇴직할 때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퇴직 연금 종류

퇴직연금에 가입하게 되면 금융기관에서 어떻게 운영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운영방법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살펴보겠습니다.

1.  DB형(확정 급여형)

정해진 계산식에 따라 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가 미리 정해집니다. 

※계산식: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 3개월 평균임금 * 근속연수

기존 퇴직금 산정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금액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회사가 운영하는 것이 아닌 금융기관에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근로자는 운영에 신경 쓸 일이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DC형(확정 기여형)

회사가 매년 1회 이상 근로자가 정한 금융기관에 퇴직금을 넣어주면 근로자가 직접 투자상품(채권, 펀드, ETF 등)에 퇴직금을 넣을 수 있습니다. 단 투자에 대한 책임은 근로자 본인이 지게 됩니다. 

주식 등 위험자산에는 70%까지만 투자 할 수 있고 나머지 30%는 반드시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게 해 무리한 투자로 인한 손실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 나에게 유리한 연금(DB형 vs DC형)

 구 분 DB 형 DC 형
특징 DB형은 퇴직하기 직전 3개월 평균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해서 퇴직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대기업 등 임금인상률이 높은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가 유리합니다.  DC형은 중소기업 등 임금 상승 기회가 적고 이직이 잦은 단기근속근로자에게 유리합니다. 

추천 자산관리나 금융 투자에 관심이 없고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3.  IRP(개인형 퇴직연금)

위의 2가지 연금은 회사에 소속된 근로자에 한해 가입이 가능합니다. 만약 회사를 퇴사하거나 자영업 또는 프리랜서라면 개인형 퇴직연금에 가입하세요. 본인 명의의 계좌에 적립하게 되면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IRP계좌는 소득이 있으면 근무 형태에 관계없이, 직장인이라면 퇴직하지 않아도  누구든 개설할 수 있습니다. 현재 DB, DC형 가입 근로자도 가능하고 DC형처럼 투자상품에 투자도 가능합니다. 

IRP계좌는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노년에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연금액수를 계산해 연금 상품에 가입한다면 행복한 노후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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