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세상의 단 하나뿐인 디지털 파일이라는 희소성을 부여해 주는 NFT(Non-Fungible Token_ 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BTS 소속사 '하이브'의 NTF 사업 진출과 관련해 BTS 아미들은 오히려 반대하고 나섰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BTS 소속사 하이브의 NFT 진출
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요즘 업계의 화두인 NFT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 상품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너 나 할 것 없이 NFT에 뛰어들고 있으니 당연한 행보라 할 수 있는데요. 하이브 역시 BTS의 팬덤을 등에 업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 나무'와 함께 NFT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 상태입니다.
NFT 상품으로는 포토카드나 비하인드 영상 같은 BTS 콘텐츠를 NFT로 발행해서 수익을 얻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NFT로 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BTS 아미들이 이러한 행보에 대해 제동을 걸었습니다.
NFT사업 진출에 반대하는 아미들
BTS를 적극 지지하는 팬덤으로 알려진 아미들이 NFT 진출을 반대하는 이유는 BTS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NFT 상품의 전시와 거래를 위해서는 상당한 전력 소비가 수반되는데, 실제로 NFT의 주 거래 수단인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지나치게 사용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력생산은 환경오염과 직결되는 문제로 BTS는 과거 유엔본부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역설하기도 했었죠. 때문에 BTS의 지속가능 행보와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BTS의 세계적인 인기와 그에 걸맞은 아미들의 의식 수준이 참으로 놀랍고 기특하지 않을 수 없네요.
BTS 아미들에 의한 이번 논란은 앞으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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