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카페 등 방역패스 일시 중단

정부는 식당, 카페 등에 유지해오던 방역 패스를 3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방역 패스 중단 배경

그동안 오미크론 확진자가 16만 명을 연일 넘어서면서 보건소의 업무가 가중된 바 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이번 조치를 결정하게 된 이유라고 담당자는 설명했습니다. 

방역패스 중단

 

방역 패스 적용 중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식당, 카페 등에 유지해오던 방역 패스 중단 결정에 대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했고, 연령, 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패스 일시 중단은 3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됩니다.

중대본 전 차장은 보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조치로 "오늘부터 이번 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며 "군 인력 1천 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3만 2천500여 명을 투입해 확진자 증가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현장 인력 확충과 함께 각 보건소가 꼭 필요한 방역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 개선도 병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자가진단 키트' 무료 배포

이번 주부터 어린이, 학생, 취약계층 등에게 주 2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약국, 편의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물량은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 3월 중 2억 1천만 명 분의 공급 예정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대응 상황

현재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에 비교해 확진자 수가 17배 이상에 달하지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