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관람 정보

지난 27일부터 청와대 관람 예약을 시작 후 정말 많은 분들이 관람을 신청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개방하게 될 청와대의 의미와 역사 그리고 향 후 활용계획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

청와대의 역사

청와대 터는 고려시대 숙종이 풍수지리에 따라서 이곳에 별궁을 지으면서 시작됩니다. 조선시대에는 경복궁이 생기면서 이 터를 후원으로 사용했는데, 이후 일제강점기에 모든 건물이 철거되고 이곳에 조선총독부 관저가 들어서게 됩니다.

경복궁 사료

현재의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45년 해방 직후로,  1960년에 본관의 파란색 기와를 보고 '푸른 기와'라는 뜻의 '청와대'로 불려 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배치

청와대는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을 비롯해 여러 건물과 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와대 배치도

 

• 청와대 본관: 대통령이 일하는 곳
• 영빈관: 공식 행사가 열리는 곳
• 상춘재: 해외 귀빈에게 소개하는 가옥
• 춘추관: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여는 곳
• 녹지원: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와 120여 종의 나무가 있음.

※ 청와대 내부: 오운정, 침류각, 석조여래좌상 등의 문화재 보유

지금도 관람 가능

지금도 청와대의 일부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다만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신분증을 제출하고 검문도 받아야 합니다. 관람을 할 때도 인솔자가 인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자유롭게 관람한다고 볼 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5월 10일 이후에는 인솔자 없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향 후 운영계획

청와대 터가 역사적으로 조선시대 경복궁의 후원으로 사용되었었기 때문에 역사.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때 맞춰 5월 10일~22일까지 '궁중문화축전'이 처음으로 청와대에서도 열린다고 합니다. '궁중문화 축전은 지금까지 주변의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 등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청와대가 소유하고 있는 미술품도 약 600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재는 16점 정도만 일반에 공개되고 있어 앞으로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앞으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청와대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되는데요.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어를 게재할 수 있다고 하니 참여해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